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미국산소고기반대



퇴근하는길..
워낙 좁은 길이라 늘 조심하는 길입니다.
거의 큰길앞에 다다랐을때쯤..앞에 차 세대가 오길래..잠시 멈추고 그 차들이 먼저 지나가기를 기다렸죠.
그리고 한 아저씨가 휘청휘청 앞에서 걸어 오시더군요..
그리곤..제 차 옆 사이드미러 옆에 부딪히시면서 쓰러지셨어요.
당황스러워 창문을 열고 봤죠.
일어 나시더니..다시 절 보시고는 또 넘어지십니다.
;;
그리곤..교통사고라면서 일어나시질 않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차에서 내려 앞의 차로 갔어요..
" 저기..제가 저분을 친게 맞나요..?  제차에 부딪히셔서 넘어지신것 같은데..아후..어떻게해야 하는지;; "
그랬더니 웃으시면서 고개를 저으시더라구요...

다시 걸어 와서..안되겠다 싶어..차를 우선 뺐습니다.
옆의 작은아파트 입구에 우선 대충 차를 세워 두고..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신고를 하고..있는 와중에도 그 아저씨..횡설수설 하시면서..뺑소니네...어쩌네..하십니다..
제가 경찰에 신고했다고..말씀드려도..들으시는지 어쩌시는지..

그리고 생각해보니..문득 아까 제 앞의 운전자분께..잠시 시간을 내서 목격자..되어 달라고 부탁을 할껄..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런 생각을 하는데..그 앞차의 아저씨가 오시네요..
너무 감사했습니다..아마 그 동네분이신듯 합니다..
감사하다고..아깐 경황이 없어서 부탁도 못드렸는데..정말 감사하다고..그렇게 말씀드리고..경찰차를 기다렸습니다.

경찰차가 오고..
이래저래 상황 설명 드리고, 경찰이 그 취한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아저씨.."난 아무렇지도 않아~근데 이건 잘못 된거야~ 내가 여기 지나가는데 왜 통제를 안해주는거야~당신들이 잘못한거야~그치? " 뭐 이렇게..그리고 또 횡설수설..뭐라고 하시고 계시고..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그 아저씨가 저에게 다가 오시더니..자기가 잘못한거냐고 하십니다.
그래서...제가 그랬죠..제가 잘못했다고..운전 조심히 하겠다고...달래(?)드렸습니다.
(솔직히 무서웠습니다..; 취한사람이 다가오는것도 그렇고..그 상황도 그렇고...)
그랬더니 그아저씨..고개를 제앞에서 조아리시며 자기가 미안하다고...자기도 운전하는 사람이다~ 뭐 ..그러시고 또 횡설수설;;
어쨋든..그렇게.. 제 신분증과 연락처..그리고 그 와주신 운전자분의 연락처를 경찰이 적고..경찰관분들이 그 아저씨를 집으로 귀가시키는걸로 마무리는 되었습니다.

마음이 안놓여서 경찰관에게 물었습니다.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혹 후에 뒷탈이 생기는건 아닌지..걱정스러워서요.

경찰관은  제가 친상황이 아니라는 목격자가 있고 취한상태가 심하고, 그래도 혹시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중에라도 아프다고 입원을 하게 되거나 해서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면 그때 연락을 하겠다고 하시더군요...

찝찝한 상태로 집에 돌아 왔습니다..

전에도 한번 차를 긁히는 사고가 있었는데..그걸로 상대방 운전자가 누워버렸었거든요..
그래서 보험처리를 해주었던 경험이 있는데..
이번엔..이 아저씨 제차 옆에서 넘어지고...또 만약에 병원에 눕기라도 하시면;;
목격자가 있다고 해도..참..마음이 답답합니다.

아..정말..요즘 왜 이렇게 마음 답답한 일만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걱정을 또 언제까지 해야하는건지..그냥 맘편하게 있어도 될라는지..아~~~~~정말 모르겠습니다;;

Creative Commons License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믹시추적버튼-이 블로그의 인기글을 실시간 추적중입니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08/04/12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JooJoo 2008/04/12 0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잘 마무리는 된것 같은데...그분의 가족들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뭐그런일이 생길까봐도..걱정이 되네요..
      이런일에는 주변사람들의 조언같지 않은 조언때문에..;

      그냥..찜찜하고..걍 그래요;;

      에휴..그냥..얼른 인수인계하는 날이 왔으면 싶기도 하고..그동네를 떠나고 싶네요;; 그냥..정이 안가요..ㅠㅠ;

  2. BlogIcon foxer 2008/04/12 0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부터는 절대 잘못했다고 하지 마세요.
    혹시라도 그걸로 트집 잡으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이번엔 목격자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BlogIcon JooJoo 2008/04/1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술에 취하신 분이어서..저에게 다가오셔서 뭐라뭐라 하시는데..겁도 나더라구요..그래서 그냥 그렇게 달래듯이...말씀드렸어요..ㅎㅎ;

      정말 목격자가 계시고..또 증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3. BlogIcon Mr.번뜩맨 2008/04/12 0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정말 나쁜사람한테 걸리면 큰일납니다. 요원님.. 이거 보디가드라도 몇명 붙여드려야겠는걸요? ㅋ

    • BlogIcon JooJoo 2008/04/14 2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전시에 늘 조심한다한다 해도..생각지도못한 일을 겪게 되기도 하네요...

      그래도..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있어요 ^^

      ㅎㅎㅎ 감사드려요 ^^

  4. 2008/04/13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 BlogIcon JooJoo 2008/04/14 2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신경써주시니..정말 든든하고..편안해졌답니다 ^^

      정말 감사드려요 ^^

  5. 해일로 2008/04/28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효.. 요즘..

    괜찮아..

    다 잘될꺼야..

    아무일 없을꺼야..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